[한 주를 여는 시] 이 가을에는

등록날짜 [ 2011-11-22 15:55:10 ]

이 가을에는

누군가를 사랑하고픈
이 가을
미미한 바람의 흔들림에도
술렁거리는 마음

책상에 앉아
빈 생각만 하는 허전함
이 가을에는
사랑하며 살고 싶다.

흔들리는 마음을 사랑으로
텅 빈 가슴을 사랑으로
이 가을에는
풍성한 사랑의 열매를 맺고 싶다.

누군가를 사랑하고픈
이 가을에는
사랑하며 살고 싶다.


/시인 윤웅아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26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