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시] 또 한 해를 맞으며

등록날짜 [ 2012-01-03 13:27:21 ]


석계 이기산(1남전도회): 전국춘향미술대전 초대 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 감사


또 한 해를 맞으며

다사다난하였던 신묘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넘어가고
보라! 어둠을 밀어내고 동해에 떠오르는 저 장엄한 태양
다 함께 설렘으로 맞이하는 임진년.
돌아본 지난 일 년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전쟁, 지진과 홍수, 가뭄과 기근, 북한 김정일 사망 등
각종 사건 사고로 점철하여
종말의 전조가 수없이 일어남은
주님 오실 날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경고임을.

그 와중에도 연세중앙교회는 연중 꺼지지 않는 기도의 불길 속에
국내와 미국, 인도, 이스라엘 등 국외 선교의 시동을 걸어
선교 영역을 세계로 넓힌 한 해였고
그 선두에 담임목사의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는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날 연세중앙교회가 세계선교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다.
마치 자기 몸을 태워서 어둠을 밝히는 촛불같이
몸 안의 기름 한 방울까지 짜내어 충정을 다한
주의 종의 영혼 구원의 열정 앞에 그저 숙연하기만 하다.

이제 대망의 임진년을 맞아
오대양 육대주를 향한 선교의 열망이 더욱 불타올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 들고 가서 전하자.
우리 모두 함께 가자, 저 영적인 불모지 아프리카 땅끝까지
모두 함께 참여하여 씨앗을 뿌리자,
척박한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자.
우리 모두 주인 의식으로 동참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자.
비록 먼 땅까지 몸은 가지 못할지라도
기도로, 마음으로 동참하여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좇아
땅끝까지 영적 전쟁에 너도나도 참전하자.

자! 행군 나팔을 불어라, 북을 울려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같이 어둠을 밀어내고 빛을 발하라.
행군의 선두에 연세중앙교회 깃발이 펄럭인다, 힘차게 펄럭인다,
성도여!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영적 행군을 멈추지 말자.
주님 오시는 발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우리 모두 주님 맞을 그때까지 복음 들고 계속 전진하자. 할렐루야

시인 이상인 안수집사
(제3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27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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