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4-25 09:14:30 ]
나의 기도
두 손 모아 주님께 기도합니다.
진실한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
이 마음속에 쌓여 있는
미움의 티끌을 모두 버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픔을 알게 하소서.
세상에 녹슬지 않고
열정에 바래지 않는
색 없고 빛나지 않는
깨끗한 사랑을 간직하게 하소서.
괴로움 있는 곳에서 기도하는
고결한 사랑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세상이 나를 비웃고
죄악과 미움 속에 이 몸이 죽어가고
고통의 면류관이 머리에 씌워지더라도
오직 한 사랑을 위하여 기뻐하게 하소서.
/윤웅아 시인
위 글은 교회신문 <28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