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7-17 13:42:06 ]
주님
I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 남김 없이
다 내게 주신 고귀한 사랑.
버림당하시도록
죽도록 사랑하신 참되신 모습.
끝없이 모질고 불순종하는 나에게도
끝까지 주님은 사랑을 베푸셨다.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 남김 없이
다 내게 주시도록.
II
주님은 내게 말씀하신다.
비록 알아 듣지 못하는
서투른 나의 믿음에도
주님은 끝없이 내게 가르치신다.
백 마디면 겨우 하나를 듣고,
백 마디를 들으면
겨우 하나를 아는
모질도록 불순종하는 나에게도
주님은 끝없이 타이르신다.
/시인 윤웅아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29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