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2-19 16:46:00 ]
빛으로 찾아오신 임이여
빛으로 찾아오신
내 임을 믿었기에
죽어도 살 수 있는 좁은 문 열어 주셨고
그 피로
세상 때 씻겨 주시어
내 마음 평강 주시고
연약한 내 영혼을
독수리같이 날게 하시네.
사방을 둘러보아도 암흑뿐인 절망 속
목 놓아
울며 애통할 때 손잡으신 임
내 눈물
닦아 주시고
손 못 자국 보이시며
아들아, 절망치 말고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내 영혼 찬양합니다.
빛으로 오신 나의 임을.
/시인 이상인 안수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32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