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11-05 11:30:21 ]
가을 더는 푸르름을 지탱할 힘이 없어 누런색으로, 붉은색으로, 갈색으로 변한 잎사귀들. 자기 때가 다하면 내려놓을 줄 아는 무한한 겸손을 가르치고 감사마저 깨우치는 계절입니다. 나는 늘 푸르르다 할 수 없는 언제 스러질지 모르는 인생 제자 삼으라, 세월을 아끼라, 죽도록 충성하라… 주인의 애절한 부탁이 귓전을 때리는 가을입니다./김영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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