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개화 - 김용환

등록날짜 [ 2014-03-31 11:15:18 ]

개화

봄이 피었다
갑자기 더워져
깜짝 놀란 나무들이
서둘러 꽃망울 맺고 꽃 피우느라 바쁘다

겨우내 비축한
대지의 힘 모아
신선한 이슬, 따듯한 빛 먹어
온몸으로 소화시키고 있다

봄이 가기 전에
세월 아껴 정성 다해
온 세상에 꽃향기 가득 채워
모두에게 기쁜 소식 전하고 있다

/김용환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3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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