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 전철 - 최태안

등록날짜 [ 2014-11-12 11:38:32 ]

전철

 

퇴근길 전철에서 졸다가

타고 내리는 사람들을 본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정해진 역에서 타고 내린다

 

창밖의 푸르렀던 나뭇잎이

벌써 낙엽이 되어 떨어지듯이

우리네 인생 여정도 잠깐이다

 

퇴근길이 이렇게 짧을 줄 알았으면

무심히 지나친 인생의 하루하루를

더 귀하게 보낼 것을

 

최태안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4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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