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반전 - 윤의정
등록날짜 [ 2016-03-03 16:15:47 ]
반전
소외되고 병들어
아프고 외로운 자들에게
예수님의 희생 어린 사랑으로
다가가고도 싶었지만
꺼지지 않는 욕심 때문에
남들보다 내가 좀 더 사랑받기 원했고
높아지길 원했네
성령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고 하면서
양의 탈을 쓴 이리의 삶이었네
이 종착역에서
나 그만 돌아서려 하네
꽃과 같이 향내 나는
예수님의 성품이 삶 속에서 비춰질 수 있도록
성령님을 의지해 노력하리
윤의정 시인
위 글은 교회신문 <4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