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새 – 윤의정 시인
등록날짜 [ 2016-06-13 19:21:31 ]
새
한 마리 새
어디를 바삐 나르며
무엇을 노래하는 것일까?
아하, 모든 영혼에게
임박하는 예수님의 재림 소식
널리 널리 전하기 위하여
저리도 분주히
날갯짓을 하는 것이로구나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까지
내 증인이 되어라’ 하신 말씀
순종하려고
나도 새처럼 작은 입술 벌려
믿지 않는 이웃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네
새보다 먼저 전하고 싶네
윤의정 시인
위 글은 교회신문 <48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