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새 - 윤의정

등록날짜 [ 2016-10-18 11:53:09 ]



한 마리 새
어디를 바삐 날며
무엇을 노래하는 것일까?


아하, 모든 영혼에게
임박한 예수님 재림 소식
널리 널리 전하려고
저리도 분주히
날갯짓하는 것이로구나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 하신 말씀
순종하려고


나도 새처럼 작은 입술 벌려
믿지 않는 이웃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네
새보다 먼저 전하고 싶네


/윤의정 시인

위 글은 교회신문 <49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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