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세월 - 김용환

등록날짜 [ 2016-12-14 15:12:01 ]

세월

낙엽이 한 점 없는 나뭇가지처럼
그 위에 외로이 앉아 있는 까치처럼
지난날 청춘을 그리워하기도 하지.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그 위에 살포시 내린 하얀 눈처럼
삶이 변함이 없고 순수하기를 바라지.


늘 항상 내 안에 계신 주님으로 인해
이 땅에서의 삶이 열정적이고 가치 있기를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해 살 수 있기를 바라.


/김용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07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