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3-20 14:16:43 ]
영광의 그 날까지
삭막한 연희동 지하에 첫 둥지 틀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기도와 찬양으로
주님만 바라며 걸어온 가시밭길
되돌아보면 주님 앞에 뿌려진 눈물이
바다가 되었으리
관절이 다 닳도록 오로지 무릎 꿇어 간구한
목자의 기도와 그 목자에게 순종한 양들 함께
묵묵히 걸어온 삼십여 성상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교만하지 아니하며
영혼 구원을 위해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교회여라.
/이상인 시인
위 글은 교회신문 <52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