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유비무환(有備無患) - 이상인

등록날짜 [ 2017-05-04 22:57:04 ]


유비무환(有備無患)

육신이 건재할 때 무엇이 우선일까
나 이제 죽는다면 내 가는 곳 어디일까
지금도 늦지 않으니 천국 시험 준비하세

육신의 때를 좇아 한 세월 허랑하며
욕망의 바벨탑만 헛되게도 쌓았구나
이제는 영혼의 때를 위해 기도로 예비하세
오색의 구름 타고 우리 님 오시려나
천사들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불러오면
할렐루야 찬송 부르며 나 천국 문 들어가네

/이상인 시인

위 글은 교회신문 <5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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