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그 사랑 때문에 – 김용환

등록날짜 [ 2018-05-14 07:54:02 ]


그 사랑 때문에

몸과 마음의 작은 상처에도
나는 이렇게 고통스럽고 아픈데

주님은 어떻게 채찍에 맞으셨을까?
온몸의 살이 찢기는 아픔을 견디며
왜 당신의 몸을 생명의 양식으로 주셨을까?

주님은 어떻게 십자가에 달리셨을까?
못 박힌 손과 발의 고통을 참으며
왜 당신의 피를 영원한 음료로 주셨을까?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에
내 영혼을 구원하려는 사랑 때문에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 지신 예수님

주님의 아픔과 고통을 알게 하소서
그 사랑과 은혜를 알게 하소서
나도 그 사랑으로 십자가 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김용환

위 글은 교회신문 <5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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