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7-31 11:50:05 ]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당신
잠시 눈을 감고
당신을 떠올리면
알 수 없는 기쁨이 찾아옵니다.
당신의 그 환한 미소가
나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고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눈빛이 행복이 됩니다.
그리운 당신이 주신 선물은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고
사랑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고귀하여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빛으로 오셔서
어둠을 물리쳐 주시고
끝내 당신은
당신의 몸을 버려 나를 섬겨 사랑하고
피보다 더 붉은 사랑을 쏟으시니
나는 오늘도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당신 때문에
목이 멥니다.
/시인 함윤용
위 글은 교회신문 <5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