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실로암 - 시인 최태안

등록날짜 [ 2021-02-23 19:37:33 ]


화려한 네온사인에도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하는 나

마치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어둠 속을 헤매던 소경이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는
주의 말씀을 믿고 따르듯

긍휼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참빛을 보게 하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6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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