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정욕 - 시인 최태안

등록날짜 [ 2021-07-16 13:23:50 ]


하늘에 속한 새야

땅에 집착하지 마라


바람을 가볍게 헤치고

수리를 피하여 날던

가벼운 네 영혼이


땅의 먹이와 세상 정욕으로

무거워지고 둔해져

환난에 막히고

천적에 잡히지 않도록


땅에 집착하지 말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위 글은 교회신문 <7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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