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새해 - 시인 최태안

등록날짜 [ 2022-01-04 13:34:46 ]

영광의 왕이

더러운 구유에 태어나


궁핍한 이에게

자신을 먹이로 나누었듯


지나간 한 해를

참회하는 자에게 

새 기회를 주려


후회와 어두움의

몸덩어리를 찢고 

빨간 핏덩어리가 되어


새 희망으로 떠오른다

위 글은 교회신문 <7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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