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시인 조영황
등록날짜 [ 2022-01-25 13:20:24 ]
홍해 바닷속
마른 땅을 펼치시고
명령에 내린 그물 만선을 부르나
상처받은 흔적은
바다보다 크고
사랑받은 흔적은
샘물 바닥 같아
초라한 내 모습
불쌍해 어이할꼬
태고 적 펼치신
사랑의 계획서
한 번도 바꾸지 않으시고
목수인 줄 알았으나
참 목자셨네
변함없는 천국 길
행함으로 가나
흔들리는 내 신앙
가련해 어이할꼬
위 글은 교회신문 <73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