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성회

등록날짜 [ 2022-08-10 15:56:56 ]

성회는 고향 가는 길이다


세상 분주함에 빠져 있다가

잊혀졌던 그리운 아버지와

돌아갈 내 본향이 생각나


잠시 머무를 낯선 땅에 

평생 살 것처럼 마음 주었던

세상 유혹을 떨쳐버리고


멀고 험한 고난 길을 각오하며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리

그리운 내 아버지 집으로

- 시인 최태안

위 글은 교회신문 <7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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