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5-19 14:13:45 ]
마음에 가득 애끓는 심정을 가지고
타는 목마름으로 나서는 것이 심방
그 안에 예수의 사랑이 없다면 그냥 방문
몸에 붙은 모든 것 떼어 내 전해도
복음이 없다면 그대로 박애주의
깔깔거리는 웃음의 시간이 지나
공허함이 맴돌면 나대고 춤추던 그늘에
주님은 언제나 뒷전에 있었음을
한 주가 멀다 하고 전화하고
찾아가 위로를 해도
돌아서지 않는 마음으로 굳어 있다면
복음을 알리지 않은 죄요
경험담만 늘어놓은 이치
기도로 준비하고 사랑으로 찾아가
한 영혼이라도 발길을 옮기게 해
그 사랑을 빛나게 하라
- 시인 조영황
위 글은 교회신문 <79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