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부모

등록날짜 [ 2024-06-12 14:39:28 ]

내리사랑이 이렇게 깊은 건 줄 몰랐다

수 대가 지나고

수천 년이 갔어도


가실 줄 모르는 부모 사랑

큰놈이라 원망하고 미워하다

나도 이제 부모가 되었다


이게 바로 그런 건가

알 수 없는 속마음

알 수 없는 힘


그분의 입김으로 그런 마음 생겨날까

이천 년이 넘도록 사랑하고 계신 걸 보니…

- 오수경

위 글은 교회신문 <8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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