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애愛간장

등록날짜 [ 2024-07-24 11:02:44 ]

복에 겨워 제 갈 길 갔던 주전 오천여 년 아우의 눈물로 빚은 시베리아 심원深海 바이칼호 넘쳐흐르는 물로 담근 몽골간장

하루같이 새벽이슬로 빚은 천안 하늘그린표 경성부 남대문 마님 솜씨 수신修身간장

몽골 동북3성滿洲 연해주 조선 팔도 수만 인의 칭송 제아무리 자자한들 어떤 구원 부활 영생 있으랴

주일예배 드리고 나면 휘청거리는 몸 가누며 나가는 성도들 바라보며 애를 태운다 어떻게 기다리나 자리 뜨기 싫어라 해도 오늘도 예루살렘 대성전에 정적이 드리우네

성도여 주일을 잃어버려 세상 유혹에 속아 그 어느 것 하나라도 놓치면 어쩌나 애달픈 목자 

쉬지 않고 드리고파라 매일 밤 기도 삼일예배 철야예배 축복대성회 성도여 입을 크게 아~ 벌려요

믿음 기도 전도 충성 구원 부활로 담근 애愛간장 천국 혼인잔치 끝날까지 퍼(떠) 넣을 테니 

- 시인 이종만

위 글은 교회신문 <8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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