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3-17 09:32:47 ]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 시켜주고 실내에서 잘 자라며 환경에 잘 적응하는 키 작은 공기정화식물을 소개한다.
스킨답서스 : 흔히 스킨이라 불리는 스킨답서스는 관엽식물로 녹색과 크림색 무늬의 잎을 가진 덩굴 식물이다. 화분에서 기르기도 하지만 물 가꾸기도 한다.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및 탄화수소가스를 제거하고 음식 냄새를 없애주는 공기정화 식물이다. 강한 직사광선을 싫어하지만, 햇볕이 안 드는 실내에 두어도 좋지 않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한 달에 일주일 정도 햇볕을 쬐어준다. 최적 온도는 섭씨 18도이고 겨울에도 섭씨 10도 이상 유지해준다. 스킨답서스는 습한 흙에서 잘 자라지만 많은 물은 좋지 않으므로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에는 양을 줄인다.
아이비 : 아이비는 1년 내내 푸른 잎을 볼 수 있고 무늬 잎이 아름다운 덩굴성식물이며 비교적 기르기 쉬운 식물이다. 하지만 잎이 오래되면 거무스름해지고 윤기를 잃게 되므로 너무 길게 자란 덩굴이나 흉한 가지는 따 내주어 새싹이 나도록 해준다. 아이비는 새 커튼이나 실내장식용품 등에서 나오는 화학적 발산 물질을 흡수하고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효과적인 공기정화식물이다. 햇볕과 고온 다습한 것을 좋아하지만, 그늘에도 강해서 햇볕이 들지 않는 실내에서도 시들지 않는다. 11월~3월까지는 햇볕이 잘 드는 실내에 두고 5월~10월 중순 동안은 베란다나 정원에 내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화분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고 겨울에는 마르면 즉시 주도록 한다.
산세베리아 :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산세베리아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아마도 공기정화 식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밤에 산소를 만들어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고, 다른 식물보다 30배 이상 음이온을 발생하는 음이온 식물로써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한다. 잎을 깨끗이 닦아주어야 증산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다. 연중 광선이 들어오는 반그늘에서 키우고 물주기는 월 2회 정도 충분히 주며 겨울엔 월 1회만 준다. 물기가 많으면 뿌리가 썩게 되므로 주의한다. 최적온도는 섭씨 20~25도이며 최저온도는 섭씨 13도 이상 유지해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