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꽃이 피는 정화식물 키우기

등록날짜 [ 2010-04-12 07:56:50 ]

가정이나 공공기관의 사무실에 놓아두면 공기 정화는 물론 주위 환경미화까지 책임져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는 꽃이 피는 정화식물을 소개한다.

꽃기린 : 열대지방에서는 2미터까지 자라지만 가정에서 키우는 관상용은 30~50센티미터 크기로 자란다. 꽃기린은 선인장과 비슷한 성격을 가져 빛이 강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지만, 겨울엔 섭씨 5~10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서 기른다. 한 달 정도는 건조해도 견디고 건조하면 꽃이 더 잘 핀다. 물주기는 흙이 마르면 준다. 화분 흙이 말랐을 때 큰 그릇에 물을 담고 화분이 2/3 정도 잠기게 담그고 15~20분 후 꺼내어 물을 빼는 방법도 있다. 가지에 가시가 있고 줄기를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데, 눈이나 상처에 닿으면 독성이 있어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장갑을 끼고 손질하는 것이 좋다.

스파티필룸 : 꽃처럼 보이는 하얀 불염포가 아름다운 상록성 식물이다. 알코올, 벤젠 등의 공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으며, 습도조절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을 제거하는 능력도 있어 불완전 연소된 유해가스를 흡수한다. 직사광선은 피하고 반그늘에서 키운다. 고온다습을 좋아하며 최적온도는 섭씨 16~25도, 최저온도는 섭씨 10도 이상에서 관리한다. 물주기는 봄에서 가을엔 흙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겨울엔 흙이 마른 다음에 준다. 높은 증산물로 물가꾸기를 해도 좋다.

군자란 : 이름을 들어보면 난의 일종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수선과에 속하며 여러해살이 화초이다. 일광욕을 싫어하는 화초이므로 겨울부터 초봄까지 하루 3~4시간은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을 쬐어줘야 좋으며 꽃이 선명하고 여름~가을까지는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그늘에 둔다. 물주는 시기는 봄가을은 흙이 마르는 즉시, 여름에는 가끔 주고, 겨울엔 4~7일에 한 번씩 준다. 분갈이를 할 경우 꽃이 진 5월이 적당하며 뿌리 주위에 흙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막대기를 이용하여 쿡쿡 찔러가면서 갈아 심는다.

문의) 010-3041-8852

위 글은 교회신문 <18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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