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5-24 09:03:57 ]
시기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응하라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최근엔 주식을 통한 재테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복부인’(福婦人)이라는 아줌마 부대가 부동산을 통한 재테크 성공담으로 회자(膾炙)됐던 시절도 있으며, 부동산은 지금도 매우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제는 한 가지 재테크 방법만으로는 성공적인 재테크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사회 환경과 시장의 복잡성이 커졌다. 그러면 효과적인 재테크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다양한 재테크 방법
대부분 사람이 아는 재테크 방법은 주식과 부동산일 것이다. 물론, 펀드도 엄밀하게 말하면 주식의 다른 형태이고, 상가 임대나 경매는 부동산의 다른 형태이므로 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다. 재테크 투자 방법에는 주식, 부동산, 채권, 현금, 실물(곡물, 원유, 광석), 금 등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경기순환 사이클에 맞추는 재테크 방법
경기는 회복기, 호황기, 쇠퇴기, 침체기라는 순환 사이클(Cycle)을 가지고 있다. 시기마다 다른 경제 환경을 가지고 있기에 이러한 시기에 맞추어서 적합한 재테크 방법을 활용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회복기= 금리와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에는 주식과 부동산, 실물에 대한 투자 방법들이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호황기에 이르러서는 주식과 부동산 등이 최고가를 형성할 것이며, 생산과 소비의 증대로 실물(구리, 철광석, 원유)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호황기= 금리와 물가가 최고점에 있는 시기임으로 거품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에는 부동산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이라는 안전성이 보장된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쇠퇴기= 금리와 물가가 하락하는 시기이고, 시장에 대한 불안 요소가 팽배한 시기이므로 투자자산 중에서 가장 안정성이 높은 금(金)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 미국의 금융위기에 금값이 치솟은 이유도 이와 같이 안정성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서 발생한 것이다.
■침체기= 금리와 물가가 최저, 바닥에 도달하였기에 현금 보유를 늘려야 할 것이다. 대기업 등에서 현금 보유를 늘리는 것도 아직 경기지표가 침체기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섣부른 투자보다는 다음의 경기순환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제는 경기순환시기를 인지하는 것이다.
다음번에는 경기순환시기에 대한 판단 방법에 대해 다루어보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