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6월 ‘식중독’ 주의... 예방 철저

등록날짜 [ 2010-06-21 23:12:18 ]

여름보다 환자 수 2배 이상 증가

6월은 다른 계절에 비해 일교차가 큰 시기로 여름보다 식중독 위험이 오히려 더 크다. 최근 식약청에서 발표한 5년간 월별 평균 식중독 발생 동향을 보면, 5~6월에 발생한 식중독(68건, 2932명)이 한여름철인 7~8월(65건, 1209명)보다 환자 수가 배 이상 많다.

◎ 안전한 식품조리를 위한 세계보건기구 권장 10대 원칙
1. 신선한 식품 섭취가 좋으나, 생·과채류는 위해(危害)미생물 등에 오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으로 살균하거나 청결히 씻은 제품을 선택한다.
2.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위해미생물을 사멸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가열한다. 냉동한 고기는 해동한 직후에 조리한다. 3.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내버려두면 위해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신속히 섭취한다.
4. 조리한 식품을 4~5시간 이상 보관할 때 반드시 60℃ 이상이나 10℃ 이하에서 저장한다.
5. 냉장보관 중에도 위해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섭취할 때 70℃ 이상 온도에서 3분 이상 재가열하여 섭취한다.
6. 가열 조리한 식품과 날 식품이 접촉하면 조리한 식품이 오염할 수 있으므로 서로 섞이지 않게 한다.
7. 손을 통한 위해미생물 오염이 빈번하므로 조리 전과, 다른 용무를 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8. 조리대를 청결하게 유지하여 위해미생물이 음식을 오염하지 않도록 한다. 행주·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살균·소독·건조한다.
9. 곤충, 쥐, 기타 동물 등을 통해 위해미생물이 식품을 오염할 수 있으므로 동물 접근을 막는다.
10. 식품은 깨끗한 물로 씻거나 조리한다. 의심스러울 경우는 끓인 물을 사용하고 유아식을 만들 때에는 특히 주의한다.

◎ 식중독 대처 방법 및 요령
1. 식중독에 걸리면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도 있다.
2. 수분을 섭취하여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끓인 물이나 보리차 1ℓ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스푼, 소금 1스푼을 타서 보충하는 것이 좋다. 이온음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3. 설사가 1∼2일이 지나도 멎지 않거나 배가 심하게 아프고 구토가 심할 때, 열이 많거나 대변에 피나 끈끈한 점액이 섞여 나올 때는 병원을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4. 함부로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구토와 설사는 독소를 인체 밖으로 내보내려는 인체의 자연적인 방어기전이므로 약물 사용은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야 한다. 잘못했다가는 몸 안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병세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
5.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다.
6. 식중독이 발생했다면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보건소 역학조사반 지시에 따라야 하며,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을 잊지 말자.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청

 

위 글은 교회신문 <1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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