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6-15 08:16:19 ]
갑작스러운 사고로 상처를 입었을 때 초기 대응이 이후 경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사고가 발생하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골절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면 위급상황 시 침착하게 행동하는 힘이 생긴다.
◎ 골절 증상
- 뼈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거나 느꼈을 때
- 골절 부위에 통증을 느낄 때
- 인접 관절 형태가 완전히 또는 어느 한 부분 형태가 이상할 때
- 기형 또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느낄 때
- 종창과 피부 변색, 피하 출혈이 있을 때
- 골절 부위에 이상 운동이 있을 때
- 골절이 노출됐을 때
◎ 응급처치
- 단순 혹은 복잡골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그 이상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 단순골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처치는 그것이 복잡골절이 되지 않게 예방하는 일이다.
- 전문 의료요원을 사고 현장에 요청할 것인지 혹은 상처에 부목을 대어 병원으로 운반할 것인지를 응급 처치원이 판단해야 한다.
- 가능하면 모든 골절의 경우, 현장에 전문응급의료요원을 요청하여 처치하는 것이 좋다.
- 다친 곳을 건드리거나 환자를 함부로 옮겨 부러진 뼈끝이 신경, 혈관 또는 근육을 손상케 하거나 피부를 뚫어 복잡골절이 되게 하는 일이 없게 한다.
- 골절 의심이 있으면 손상 부위를 누르거나 꺾어서는 안 된다.
- 부목을 대기 전에 옮길 때는 한 손으로 골절 부위 위쪽을, 한 손으로는 아래쪽을 받쳐 손상 부위를 보호한다.
- 부목 처치를 한 채 구급차가 올 때까지 안정시킨다.
◎ 부목의 역할
- 부목은 골절된 뼈끝으로 인한 근육 신경, 혈관의 손상을 예방한다.
- 골절된 뼈로 인한 피부 열창 예방한다.
- 뼈끝으로 혈관 압박 등 혈류 예방한다.
-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이나 기능의 제한을 예방한다.
◎ 부목 사용법
- 고정 부목은 환자의 전신 또는 신체 일부분을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하여 사용한다.
- 대개 부목으로는 나무판을 쓰지만 비상시에는 신문지 뭉치, 잡지, 담요나 베개와 같은 물건을 대용할 수 있다.
- 어떠한 대용 부목을 사용하든지 부목은 골절된 뼈의 양쪽 관절 너머까지 걸칠 만큼 긴 것을 사용하며 부목은 신체 부위만큼 넓은 것이 좋다.
- 부목은 안쪽에 헝겊을 고여서 피부가 상하지 않게 하며 부목의 질은 가볍고 단단한 것이 좋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