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6-07 18:00:17 ]
실내에 두기만 해도 화려하고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는 화초를 소개한다. 게다가 공기 정화 기능까지 있다면 일거양득이 아닐까.
■ 종려죽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난 반(半)음지식물. 직사광선은 피하며 겨울에는 따뜻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둔다. 물주기는 환경, 햇빛, 날씨,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여름은 2~3일에 한 번, 봄가을은 4~5일에 한 번, 겨울에는 5~7일에 한 번 흠뻑 준다(겨울에는 미리 받아둔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물주는 시기는 화분 흙을 손으로 만져서 건조할 때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기 때문에 발을 쳐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50% 차광한 상태가 좋다). 또 겨울에 찬바람을 쐬면 잎 색깔이 황색으로 변하기 쉬우니 주의한다. 분갈이는 2~3년 주기로 옮겨 심으며 그 시기는 5월경이 적당하다.
■ 송오브인디아
한여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좋은 밝은 그늘이나 반그늘에서 관리한다. 겨울철에 섭씨 15도 이상을 유지하며 햇빛과 함께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두면 잎에 생기가 있고 무늬도 선명하다. 생육 온도는 섭씨 20~25도, 월동 최저온도는 섭씨 5도다.
물주기는 화분 흙의 상태, 관리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장기에는 화분 흙이 마르는 듯하면 충분히 주어야 하며,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잎에 검은 무늬가 생기고 건조하게 관리하면 응애(거미류에 속하는 절지동물)가 생기니 주의한다. 겨울철에는 화분 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규칙적으로 주어야 하되 너무 습하지 않도록 하며 찬물을 사용하면 잎에 황반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하루쯤 받아둔 물을 사용하고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할 경우는 분무로 습도를 높여준다.
■ 극락조화
극락조화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직사광선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한여름 따가운 햇볕을 제외한 빛은 충분히 받게 해주어야 튼튼하게 자라고 꽃도 핀다. 물주기는 성장이 한창 왕성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토양이 약간 건조한 듯하게 키운다. 화분 겉흙이 젖어 있는데도 계속해서 물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습도는 실내의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자연 공중 습도면 무난하다. 무더운 한여름에는 잎 표면에 물을 뿌려준다. 추위에 약하므로 늦가을 갑작스러운 저온 현상에 노출하지 않게 주의한다. 겨울에는 최소한 실내 온도를 10~15도 이상으로 유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