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폭염 관련 질환 증상 및 대처법

등록날짜 [ 2010-08-25 07:31:15 ]

 □ 일사병
▷질병 특성-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염분과 수분을 소실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이 노출되었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두통, 위압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합니다. 피부가 차고 젖어 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대처 방법-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 열사병 
▷질병 특성- 열사병은 일단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아 열 관련 응급질환 중 가장 심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체온조절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생기는데 발한기전 등이 망가져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이게 됩니다.
▷주요 증상- 대개 40도가 넘는 높은 체온이 관찰되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합니다.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토의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대처 방법- 열사병 치료에 무엇보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를 차가운 물에 담근다거나 환자에게 물을 뿌리면서 바람을 불어주는 방식 등이 유효합니다. 이때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함부로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삼가야 합니다. 가급적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여유치 않을 경우 1339(응급  의료 콜센터)로 전화걸어 치료에 대한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 열 경련
▷질병 특성- 열 경련은 여름에 많은 땀을 배출한 뒤 생기는 질환으로 땀에 포함된 염분과 수분으로 인해 체내 나트륨 성분이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며, 강한 노동이나 운동 후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요 증상- 주로 근육의 경련과 통증을 수반합니다.
▷대처 방법- 열 경련이 의심되면 일단 서늘한 곳에서 휴식하면서 스포츠음료나 나트륨이 포함된 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면 안 됩니다.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된다면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 열 부종
▷질병특성- 외부 온도가 높으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 혈액량을 늘이고 심부 혈액량은 줄이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체표에 순환하던 혈액 수분들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을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이 열 부종입니다.
▷주요 증상- 흔히 다리에 부종이 생깁니다.
▷대처 방법- 다리를 올린 자세로 휴식을 취하면 쉽게 회복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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