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11-02 08:24:06 ]
건조한 실내에서 너무 오래 지내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울 뿐 아니라 피부 건조나 가려움증으로 고생할 염려가 있습니다. 중앙난방을 하는 아파트는 주택보다 건조가 더 심하므로 반드시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습기를 자주 청소하지 않거나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가습기를 늘 씻고 관리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보세요.
1. 실내에 햇빛이 들어오는 오전 시간에 반드시 실내 환기를 시켜준다.
겨울철에는 여름철에 비해 적게는 2배 많게는 25배까지 실내 오염도가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래된 실내 공기를 문을 열어 환기한다. 특히 햇빛이 좋은 아침 시간은 공기가 깨끗하고 따뜻하므로 되도록 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한다.
2. 밤에 빨래를 집안에 널어준다
건조한 실내에 젖은 빨래를 너는 것은 가장 손쉽고도 효과적인 건조 해결방법이다. 건조한 밤 시간에 실내에 빨래를 널어주어 자연스럽게 실내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고 빨래 또한 잘 마른다.
3.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실내온도가 높으면 공기 중의 수분이 줄어든다. 온도가 적당할수록 몸의 신진대사도 활발해지므로 건강을 위해서도 실내 온도는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4. 화장실 문을 항상 열어둔다
화장실에는 항상 습기가 많다. 냄새가 나지 않도록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문을 조금 열어두는 것이 실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화장실의 눅눅함은 덜 수 있고 습기가 실내로 들어와 실내 건조 예방과 화장실의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되므로 외출 시에는 화장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나가는 것이 좋다.
5. 분무기로 실내에 물을 뿌려준다
실내가 많이 건조하다 느껴질 때 분무기로 실내에 물을 뿌려주면 가습 효과를 볼 수 있다. 공기 중이나 커튼 등에 뿌리는데 필요에 맞게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타서 뿌리면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세균 탈취제를 섞어서 뿌리면 세균 및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단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뿌리면 바닥에 물기가 남아 오히려 세균이 들러붙을 수 있으므로 양 조절에 주의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