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서]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

등록날짜 [ 2011-02-15 15:56:09 ]

겨울철은 체온이 내려가고 심장 혈류량(심장 박동으로 피를 전신에 전달하는 양)이 떨어져 혈액순환도 더디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뇌졸중, 고혈압, 심장질환 등 위험도 커진다. 특히 노약자들은 낮아진 기온에 몸이 적응하기 전 추운 바깥에서 활동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위험이 있으니 몸이 적당히 더워진 후에 활동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새벽운동보다는 저녁운동이, 야외보다는 실내 운동이 좋다. 실내에서 가볍게 할 수 있고, 혈액순환에 좋은 운동을 알아보자.

1. 걷기
유산소 운동인 걷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 심장과 폐 기능 향상, 다이어트, 관절염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다만, 걸을 때 조금 신경을 쓰면서 걸어야 효과적인 운동 효과가 나타난다. 걷는 방법으로는 걸을 때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지면에 닿도록 해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속도는 처음에는 천천히 걷다가 점점 익숙해지면 속도를 조금씩 높여서 빠르게 걷는 것이 좋다.

2. 지압
심장에서 멀리 있는 손, 발 부위는 혈액의 힘 있는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 지압도 혈액순환을 도와주는데, 손으로 손뼉을 치거나 발로 지압 판을 밟아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3. 반신욕과 족욕
따뜻한 기운이 아래에서 위로 이동한다는 물리법칙을 인체에 적용한 것이 반신욕이다. 반신욕은 몸 윗부분은 차게 하고 아랫부분은 따뜻하게 하여, 위로 전달되는 열기와 함께 피가 몸 전체에 돌게 한다. 37~38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배까지 담그고 20~30분 정도만 있는 것이 좋다. 족욕은 종아리가 반 정도만 잠길 정도의 물에 30분 정도 담그는 것이 좋다.

4. 모세혈관 운동
모세혈관 운동은 손과 발을 심장보다 높은 곳에서 가볍게 진동함으로써 손과 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 손발이 자주 저린 증상, 월경통과 같은 혈액 순환 장애 증세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운동방법>
1. 평평한 바닥에 베개를 베고 똑바로 눕는다.
2. 팔과 다리를 쭉 펴서 수직으로 들어 올리고 어깨너비만큼 벌린다.
3. 팔은 손바닥이 마주 보게 편다. 이때 발을 무릎 쪽으로 당겨 발목과 직각을 만든다.
4. 그런 상태에서 손과 발을 털듯이 떨어주는데, 손발 끝을 떨어주기보다는 넓적다리와 위팔을 떠는 기분으로 한다. 아침, 저녁으로 1, 2분간 실시하거나 피로할 때마다 자주 할수록 좋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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