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서] 봄철 주요 건강 관리법

등록날짜 [ 2012-02-28 13:09:19 ]

■ 3월-일교차 신경 쓰고, 춘곤증 예방
일교차로 기후 변화가 심해 신체 리듬도 흔들릴 수 있다. 난방과 옷차림에 주의를 기울여 보온에 신경 쓰며, 비타민과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한다. 충분한 휴식으로 과로를 피하며 양치질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을 쓴다.

긴 겨울에 적응한 신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이 잘 나타나 시도 때도 없이 졸리며, 업무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춘곤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춘곤증을 이기려면 냉이, 달래, 미나리, 도라지 등 봄나물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되 전체적으로 소식(小食)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낮 시간에 많이 졸릴 때에는 잠깐 눈을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4월-알레르기성 질환·황사 조심
꽃가루가 날리고 대기 중에 이물질이 많아져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병 소지가 크다. 눈물, 콧물, 재채기, 잦은 기침 등 호흡기 계통 증상을 주로 일으키며, 피부 가려움증이나 눈 주위 부종, 소양감 등도 일으킨다.

증상이 심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일으키거나 불면증이 생길 정도로 괴로운 사람들은 3월 초부터 4월 말경까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 황사가 심할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노인, 어린이, 만성 폐 질환자는 특히 주의하며, 외출 후 반드시 양치질과 세안을 한다.

■ 5월-벌레 조심, 뇌염 예방접종 시행
날이 따뜻해져서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산과 들, 공원으로 나갈 때 벌을 비롯한 각종 곤충, 벌레, 뱀 등에 물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외출 시 곤충을 자극하는 화려한 색 옷을 피하며, 짙은 향수도 될 수 있으면 뿌리지 않는다.

봄볕 자외선도 여름철 못지않게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또 여름 기분을 내려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했다가 환절기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얇은 옷을 여벌로 걸치는 센스도 필요하다. 뇌염 발병 소지가 큰 1~15세 소아는 미리 뇌염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하는데, 늦어도 6월 초까지 접종을 마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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