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싱그러운 봄철 꽃식물 소개

등록날짜 [ 2012-05-08 15:02:38 ]

칙칙한 우리 집을 적은 비용으로 화사하고 싱그럽게 바꿔보자. 봄철에 피는 꽃식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 랜디꽃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고, 쥐손이풀과 식물이다. 페라고늄랜디(Pelargonium Randy)라고도 한다. 빛을 매우 좋아하므로 직사광선이 좋은 곳에 두며, 물주기는 화분의 겉흙이 말랐다 싶을 때 한 번에 흠뻑 준다. 아래 잎이 황색이 되고 잎이 떨어지면 통풍이 잘 안 된다는 증거이거나 영양이 부족한 것으로 보면 된다. 분갈이는 2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 칼라  
여러해살이풀로 북반구 온대 지방 북부와 아북극 지방 습지에 널리 분포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지름이 1∼2cm다. 꽃줄기는 높이가 15∼30cm, 밑 부분 마디에서 잔뿌리와 잎이 나온다.
칼라(Z. aethiopica)는 추위에 약하고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라며, 여름에 긴 꽃자루 끝에 깔때기 모양의 흰색 불염포가 달리며, 그 속에 노란 육수꽃차례가 선다. 노랑꽃칼라(Z. elliottiana)는 잎이 심장 모양이고 불염포가 황색이다. 장미색칼라(Z. rehmannii)는 불염포가 엷은 붉은색이다.


■ 데이지
원산지는 유럽과 지중해 연안이며,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원예식물이다. 백색, 홍색, 홍자색 따위의 꽃이 봄부터 여름까지 오래도록 핀다. 화단이나 분(盆)에 널리 재배한다. 개화기는 4~5월이고, 파종은 8월 하순~9월 중순이다.
여름이 시원한 유럽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 되지만 보통 가을 파종 후는 일년초 취급을 한다. 개화기가 길다는 점에서 ‘장수국화’라는 별명도 있다. 


■ 종이꽃(로단테)
외국에서는 카밀러 선래이(Chamomile sunray)라는 일반명으로 부른다. 원종이 호주 저지대 해안가부터 고산지대까지 분포하는 식물에서 개량한 식물이다. 그래서 품종에 따라 고산지대 종에서 개량한 것은 우리나라 같은 저지대 국가에서 재배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키워야 한다.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주고 꽃이 개화하면 꽃에 물이 닿지 않게 관리해야 꽃을 오래도록 볼 수 있다. 온도는 0~25℃ 정도가 좋으며, 생육 온도는 10~20℃ 정도가 좋다. 꽃향기는 고산식물들에서 많이 나는 특유의 향이 나며 수국향과 아주 비슷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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