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컴퓨터 업그레이드 최적의 선택(SSD)

등록날짜 [ 2014-05-13 10:35:39 ]

컴퓨터 켤 때 제일 신경 쓰이는 것이 부팅하는 시간이다. 켜는 즉시 볼 수 있는 태블릿PC나 스마트 폰이 널리 쓰이면서 개인용 PC의 부팅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됐다.

컴퓨터의 부팅 속도나 종료 속도는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 상당한 시간이 든다. 또 컴퓨터가 최적화되지 않고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로 부팅과 시스템 파일이 변조되었다면 속도가 더 느려질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 업그레이드해야 할 세 가지 요소
업그레이드 시 PC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장치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3가지 요소가 바로 CPU(중앙처리장치)와 램(주기억장치), 그리고 하드디스크(보조기억장치, Hard Disk Drive: HDD)다. 따라서 위 3개 장치의 성능이 곧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CPU와 램의 동작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향상하는 반면, 하드디스크의 속도는 발전 속도가 훨씬 더딘 편이었다.

CPU나 램은 내부의 미세 회로 사이를 오가는 전자의 움직임만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도체 재질이므로 고속으로 동작할 수 있다.

반면에 하드디스크는 플래터(platter)라고 하는 자기디스크를 물리적으로 회전해 데이터를 읽거나 저장한다. 자기디스크를 아무리 빨리 회전한다 해도 반도체의 처리 속도는 따라갈 수 없다.

■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SSD란?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플래시메모리(flash memory)기반의 SSD(Solid State Drive)가 나왔다.

SSD는 용도나 외관, 설치 방법 등은 하드디스크와 유사하지만 내부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SSD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자기디스크가 아닌 반도체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SSD는 하드디스크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의 읽기나 쓰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부품이 없으므로 작동 소음이 없으며 전력소모도 적다.

플래시 기반의 SSD는 램 기반의 SSD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램 기반의 SSD는 비활성화이기에 컴퓨터의 전원이 꺼졌을 경우에는 데이터가 소멸된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전원을 공급해 주어야 하는 전용 배터리를 갖춰야 하기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SSD는 플래시 기반의 SSD라고 할 수 있다. SSD는 읽기 쓰기 종류에 따라 부팅속도를 2초~10초 안에 부팅과 종료를 할 수 있으며 각종 응용프로그램의 속도도 획기적으로 향상하게 한다. 저사양과 높은사양의 PC를 업그레이드하려면 SSD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


/유내환 집사
30남전도회
연세컴퓨터종합병원 대표

위 글은 교회신문 <38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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