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서] 모기 물렸을 때 가라앉히는 법

등록날짜 [ 2014-07-15 23:15:46 ]




여름이 되면 모기에 시달리는 이가 많다. 모기는 사람의 땀 냄새나 화장품과 향수에서 나는 향기에 반응한다고 한다. 땀을 흘린 뒤에는 깨끗하게 씻고 향이 강하지 않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단 모기에게 물리면 물파스나 약을 이용하여 가려움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만약 집에 약품이 없다면 아래와 같은 응급처치법을 사용해 보자.

 

■ 권장 방법

 

▲뜨거운 수건=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30초간 모기 물린 곳에 대면 30분에서 한 시간 사이에 가려움이 가라앉는다.

▲얼음=얼음은 모기에 물린 가려움뿐만 아니라 모든 가려움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준다.

▲티트리 오일 또는 라벤더 오일=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티트리 오일은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에도 좋다. 항균 효과로 모기가 물린 부위에 세균 감염을 막아 주기도 한다. 라벤더 오일도 티트리 오일과 같은 효과를 낸다.

▲식초=모기가 여러 군데를 물었다면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바르면 가려움이 완화된다.

▲꿀=꿀은 천연 항균제와 소염제 역할을 하므로 조금 덜어서 가려운 부위에 톡톡 발라 주면 좋다.

▲녹차 티백=녹차 티백을 우린 후, 차갑게 식혀 모기 물린 데 올려 두면 가려움이 완화된다. 차 속에 있는 타닌 성분이 수렴 효과가 있어 가려움을 가라앉힌다.

 

■ 삼가야 하는 방법

 

▲침=모기에 물려서 가렵거나 물린 부위가 부으면 그 자리에서 침을 발라 주는데, 침에는 병균이 많아 자칫 병균에 감염될 수 있다. 침보다는 물을 바르는 편이 좋다. 물이 증발할 때 생기는 기화열로 상처 부위가 차가워져 가려움을 완화한다.

▲긁기=모기에게 물린 부위가 가려워 자꾸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손톱에 있던 병균이 옮아 갈 수도 있으므로 긁지 말고 앞서 소개한 권장 방법으로 빠르게 완화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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