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서] 올바른 우산 관리법

등록날짜 [ 2015-09-01 14:47:24 ]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장마가 다가온다. 여름철 장맛비가 내리는 동안 요긴하게 썼던 우산을 다시 펼쳐 보았더니 녹슬고 냄새나거나 구멍이 났다면? 이는 우산 보관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증거다. 생활 필수품인 우산은 잘 보관해야 깨끗하게 오래 쓸 수 있다. 올바른 우산 보관법을 알아보자.

 

 

■ 비 온 뒤 우산 보관법

 

우산을 말릴 때는 우산대와 우산살의 금속 부분이 녹슬기 쉬우므로 먼저 마른 수건으로 닦아 그늘에서 펼친 상태로 말려 준다. 우산을 펼쳐 말리지 못할 상황이라면 우산을 보관할 때 손잡이를 바닥으로 향하게 두는 것이 좋다. 우산 꼭지가 바닥을 향해 있으면 우산 안쪽에 물기가 고여 녹슬 수 있기 때문이다.

 

 

■ 녹슨 우산 관리법

 

우산살에 생긴 ‘녹’은 아세톤을 묻힌 솜으로 살살 닦아 주면 없어진다. 녹슨 정도가 심하면 치약으로 문질러 보자.

 

 

■ 비가 새는 우산 관리법

 

우산에 구멍이 난 것도 아닌데 비가 새는 것 같다면 백반 가루(손톱에 봉숭아물 들일 때 사용하는 것)를 우산에 발라 보자.

뜨거운 물에 백반 가루를 개어 우산에 바르면 방수 효과가 생겨 우산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우산 오래 쓰는 법

 

- 우산을 펼 때 두세 번 가볍게 흔든 후 펴면 접혀 있는 원단을 풀어 주면서 우산 살대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 우산 끝을 땅에 자주 부딪히면 우산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부딪히지 않게 한다.

 

- 오랜만에 꺼낸 우산의 접히는 부분에 먼지와 때가 낀 경우(특히 밝은 색의 우산),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섞은 후 우산 안쪽에 걸레나 헝겊을 댄 채 겉면을 닦아 주면 말끔해진다.
 

위 글은 교회신문 <44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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