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상식] ‘티끌 모아 태산’ 저축의 습관

등록날짜 [ 2015-12-15 22:34:50 ]

“적은 지출을 삼가라. 작은 구멍이 거대한 배를 침몰시킨다.”

적은 돈의 소중함을 일컫는 말이다. 바쁜 일상과 나쁜 생활습관으로 푼돈의 소중함을 알고도 습관화하지 못해 목돈 마련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택시비, 영화관람비, 커피값 같은 생활 속 사소한 지출을 줄여 재테크를 하려 해도, 의지가 약해 실패를 거듭했다면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좋은 저축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푼돈 재테크

 

유형1> 매주 소액을 입금

요즘 인기 있는 푼돈 재테크 방법 중 하나는 ‘52주 적금’이다. 1년이 52주라는 점에 착안해 매주 소액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소액이라 무의미해 보이지만, 52주가 지나면 꽤 큰돈이 된다는 점에서 재테크 역할을 톡톡히 한다. ‘52주 적금’의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첫 주는 천 원을 입금하고 한 주가 지날 때마다 천 원씩 늘려서 입금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으로 1년간 저축하면 약 130만 원을 모을 수 있다. 입금액을 늘려 가는 재미와 점점 모이는 금액을 보는 뿌듯함이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 ‘52주 적금’을 하려면 적금통장이 있어야 하는데, 은행에서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비교해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고르면 된다.

 

 

유형2> 잔돈 모으기

잔돈을 이용한 적금 역시 효과적인 푼돈 재테크 방법이다. 은행에서 출시한 ‘스몰-빅(Small-Big) 카드’가 대표적 사례다. 이 카드는 결제할 때마다 1만 원 미만 또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을 결제계좌에서 본인이 선택한 적금상품으로 이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잔돈이 자동으로 모이기에, 적은(Small) 돈으로 큰(Big)돈을 만들어 준다. 잔돈이 입금되는 적금 상품으로는 적립 IRP,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이 있으니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금리우대 재테크

 

특정 조건을 걸어 금리를 우대해 주는 상품도 있다.

유형1> 여럿이 함께 상품에 가입하면 금리 우대

유형2> 월 30만 원 이내 금액을 입금하면 연 4% 금리 제공

유형3> 입금 날짜를 수요일로 정해 저축하면 금리 우대

유형4> 스마트폰 뱅킹 상품으로 저축하면 저축 횟수에 따라 금리 우대

임희중 집사

전 기업은행 지점장

제11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4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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