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3-17 15:29:59 ]
뉴스에서 ‘**사 홈페이지/웹사이트 해킹,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접하고도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웹사이트에서 내 아이디, 비밀번호가 해커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유출될 경우, 본인 개인정보는 안전하지 못하다. 웹사이트에서 내 아이디, 비밀번호가 유출됐어도 신속하게 더욱 안전한 비밀번호로 변경한다면 유출 때문에 생기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려면 본인 비밀번호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웹사이트 비밀번호를 만드는 방법으로 웹사이트 고유의 특성을 포함해 비밀번호를 작성하는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비밀번호에 도메인이나 웹사이트 특성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 경우 특정 웹사이트 해킹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그 비밀번호로 다른 웹사이트를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포털 네이버 비밀번호를 설정한다면 아이디는 동일하게 하되 암호만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기본 비밀번호가 ‘영혼의때를위하여’라면 여기에 네이버의 특성을 추가한다. ‘영혼의때를위하여NA’처럼 비밀번호를 만드는 것이다.
한 단계 발전된 방법으로 네이버를 연상할 수 없도록 ‘NA’를 한 번 더 암호화해 알파벳 다음 글자를 넣는다거나 키보드의 옆자리 키를 넣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다음 알파벳 글자를 넣는다고 하면 N→O, A→B로 바꿔 비밀번호는 ‘영혼의때를위하여OB’가 된다. 이 방법은 더 복잡해 잊어버릴 것 같지만 각 사이트마다 패턴을 기억하고 있으면 의외로 잘 잊어버리지 않고, 비교적 안전하므로 많은 보안전문가가 추천하는 방법이다.
비밀번호를 어렵게 만들면 해커는 인터넷 계정을 해킹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특히 인터넷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어느 한 곳이 해킹을 당한다 하더라도 다른 인터넷 계정은 안전하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보안을 원할 때는 모든 인터넷 계정의 비밀번호를 다르게 지정하는 것이 좋다.
안전한 웹사이트 이용은 안전한 비밀번호(암호, 패스워드) 설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자료 제공=전산국>
위 글은 교회신문 <47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