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9-25 12:46:42 ]
북한의 핵 도발로 한반도에 전쟁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생존배낭’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소개한다.
<사진설명> “준비는 하되 쓸 일 없어야 하는” 생존배낭에 넣을 물품들.
01.지도 02.다용도 끈 03.다용도 칼 04.양초 05.라이터 06.나침반 07.라디오 08.신분증 09.랜턴 10.방수 성냥 11.초코바 12.참치 통조림 13.물 14.정수 알약 15.사탕 16.라면 17.핫팩 18.고체 연료 19.판초 우의 20.수건 21.담요 22.배낭 23.침낭 24.호각 25.지퍼백 26.세면도구 27.마스크 28.물티슈 29.구급상자 30.응급 보온포
자료=슬로워크(slowalk.co.kr)
어떤 물품을 챙겨야 하나?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 개인당 1개씩 생존배낭(비상용 백)을 준비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생존배낭 물품은 최소 3일간 자립 생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 집에서 나갈 때 쉽게 휴대할 수 있어야 하고, 연중 언제나 준비해 둬야 한다. 생존배낭에 들어갈 품목을 크게 6가지로 나눠 보았다.
■체온 유지: 비상 상황에서 눈보라가 불거나 비가 내리면 저체온증에 걸린다. ‘판초우의’는 배낭에 덮으면 방수 효과가 있고, 노끈을 이용해 텐트처럼 만들면 비를 피할 수 있다. ‘은박담요’는 보온은 물론 비상시 자기 위치를 알리기에 좋다. -판초우의, 은박담요, 핫팩, 라이터, 파이어스톤(부싯돌), 바람막이 재킷, 보온력이 좋은 옷과 모자 등
■식수: 비상시 고인 물이나 마시기 의심스러운 물을 함부로 취하면 구토와 설사 등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 ‘정수 알약’은 제품에 따라 1~5리터까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제거해 준다. 또 접이식 ‘워터백’은 보관이 간편하다. 실제로 도쿄 지진 때 급수차가 공급하는 물을 받을 물병이 없어 고생하기도 했다. -물(2리터), 정수 알약, 빈 물통(1리터), 커피필터 여과지(정수 시 찌꺼기 제거용), 워터백(10리터) 등
■식량: 조리해야 하거나 설거짓거리가 나오는 품목은 제외한다. -참치나 햄 통조림, 건빵, 사탕, 초콜릿 바 등
■응급처치: 비상약 세트(소독제,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혈제, 소염제, 화상연고), 붕대, 거즈, 스테리스트립 테이프(상처봉합용), 위생장갑(라텍스) 등
■위생: 휴지, 지퍼백, 비닐봉지, 물티슈, 비상 의류(속옷, 양말), 생리용품, 수건, 반짇고리 등
■통신: 핵폭발 시 EMP(핵폭발로 생기는 전자기 충격파)를 일으키면 전자 제품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전기나 통신이 끊어졌을 때 ‘라디오’로 외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호루라기’를 1분마다 여섯 번 짧게 부는 것은 세계 공통 조난 신호다. -휴대용 라디오(자가발전 형식), 손전등, 건전지, 보조 배터리, 호루라기
■기타: 귀중품(현금)이나 중요서류(신분증 사본·보험증서·계약서)는 방수비닐에 보관한다. 화생방전이나 화재를 대비해 방독면, 마스크, 방독 장화, 방독 장갑, 비누(제독용)도 챙겨 두면 좋다. -나침반, 다목적 나이프, 필기도구 등
자료=국민재난안전포털
위 글은 교회신문 <54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