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8-28 16:09:27 ]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녹음기, 스피커,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은? 바로 저장 매체인 SD카드다. 시큐어 디지털(Secure Digital) 카드, 줄여서 ‘SD카드’라고 부르는 메모리카드는 1999년 마쓰시타, 샌디스크, 도시바가 함께 개발했다. 최근에는 기기들의 소형화, 기술 발전에 따라 미니 SD(Mini SD)카드, 현재는 스마트폰에 삽입해 사용하는 마이크로SD(Micro SD)카드로 소형화돼 그 활용도가 점점 늘고 있다. 용량뿐 아니라 용도에 따라 올바른 사양의 메모리를 사용하면 안정적으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2회에 걸쳐 SD카드의 종류와 선택 방법을 알아본다.
<사진설명> SD카드 사이즈별 구분 (위부터) SD카드, 미니SD(Mini SD)카드, 최근 스마트폰에 삽입해 사용하는 마이크로SD(Micro SD)카드.
1. 저장 매체에 따른 구분
SD카드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각 메모리 종류에 따라 수명이 정해져 있다.
▷ SLC(Single Level Cell) - 평균 10만 회
▷ MLC(Multi Level Cell) - 평균 1만 회
▷ TLC(Triple Level Cell) - 평균 1천 회
위처럼 종류에 따라 수명이 제한적이어서 블랙박스와 같이 데이터를 수시 저장·삭제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TLC 방식 메모리를 사용하면 금세 수명이 다한다. 살 때 MLC 이상 수명을 가진 메모리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2. 메모리 저장 용량에 따른 구분
용량은 SD카드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다. 4GB, 8GB, 16GB 용량을 넘어 이제는 64GB, 128GB, 256GB 등 고용량을 지원하는 SD카드가 출시됐다. 용량에 따라 카드 로고가 바뀐다.
▷ SDHC(Secure Digital High Capacity)
2~32GB 용량을 가지고, FAT32 파일 시스템을 지원한다. FAT32 파일 시스템은 파일 한 개가 최대 4GB를 넘지 못하므로 장시간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 SDXC(Secure Digital eXtended Capacity)
32GB(기가바이트)~2TB(테라바이트) 용량을 가지며 exFAT 파일 시스템을 지원한다.
▷ SDUC(Secure Digital Ultra Capacity)
최근에 발표한 규격으로, 최대 128TB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전산국
위 글은 교회신문 <58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