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서] 채소 종류별 싱싱 보관법

등록날짜 [ 2019-04-23 15:49:58 ]

채소는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해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식재료다. 대부분 냉장고 채소 칸에 넣어 보관하지만,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종류별로 알맞게 보관해야 한다. 채소를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① 양파 90%가 수분이므로 밀봉해서 보관하면 쉽게 썩는다. 망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두되 서로 닿지 않게 끈으로 양파 사이를 묶어두는 편이 좋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깨끗이 손질한 후 물기를 제거한다. 한 개씩 랩에 싸서 지퍼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2주 이상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② 흙 묻은 당근 신문지에 말아 세워놓은 채 1~5℃로 냉장 보관하면 최대 한 달간 두고 먹을 수 있다. 물에 씻은 당근은 말려서 키친타월로 감싸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말린 당근은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얇게 썰어 살짝 데친 후 2~3일 동안 건조시키면 최대 한 달 정도 보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③ 대파 물에 씻어 반나절 정도 말린 후 손질한다. 작게 절단할수록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시든 잎과 뿌리를 제거하고 반으로 자른다. 손질한 파는 세로가 긴 밀폐용기에 세워서 냉장보관하면 최대 한 달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 장기간 보관 시 각각 랩으로 싸서 냉동 보관한다.


④ 애호박 수분을 제거해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꼭지를 감싸고 신문지에 말아 냉장 보관한다. 썰어둔 애호박은 비닐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야 수분을 보존할 수 있다. 단, 수분 함량이 높으므로 장기간 보관하기 어려워 용도에 맞게 썰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한 달 정도 보관할 수 있다.


⑤ 깐 마늘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아 그 위에 마늘을 넣는다. 다시 키친타월로 덮어 2~3℃로 냉장 보관한다. 다져서 냉동 보관해도 되지만 풍미가 떨어진다. 통마늘은 지퍼팩에 담아 바늘로 구멍을 여러 개 뚫고 10~15℃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한 달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⑥ 양배추 재배 과정에서 농약을 많이 사용하므로 잘 세척해야 한다. 겉잎을 제거하고 베이킹 소다를 넣은 물에 씻은 뒤, 식초를 넣은 물에 1~2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군다. 실온에서는 색이 변하고 마르기 때문에 겉잎을 2~3장 떼어 양배추 몸통을 감싸 냉장보관하면 좋다. 


위 글은 교회신문 <621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