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5-28 14:40:17 ]
치아는 한번 망가지면 회복하기 어렵다. 어릴 때부터 양치질을 올바르게 익혀야 나이 들어서도 치아와 잇몸이 건강하다. 하루 세 번 이를 꼬박꼬박 잘 닦는데도 충치가 계속 생기거나 이가 시리다면 잘못된 칫솔질이 원인일 수 있다. 올바른 양치법과 치아 관리방법을 알아보자.
1. 치약은 칫솔의 반만 짜도 돼 치약은 칫솔모 길이 1/2 ~ 1/3만큼만 짜서 사용한다. 6세 이하 어린이라면 완두콩 크기면 충분하다. 치약 광고에서 보듯 칫솔모 전체에 얹지 말고, 안으로 스며들도록 누르면서 짜야 치약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양치를 잘해도 충치가 자주 생기는 편이라면 불소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일반적으로 불소 함유량이 1000~1500ppm인 치약이 충치를 예방한다. 불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치약도 있으므로 불소 함유량을 확인하고 사자.
2. 칫솔에 물 묻히지 않기 칫솔에 물을 묻혀 양치하는 사람이 많은데 치약에 물을 묻히면 치약 에 함유된 세마제 농도를 떨어뜨려 양치질 효과가 감소된다. 또 물을 묻히면 치약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 때문에 거품이 많이 발생해 양치질을 금방 끝내게 되므로 칫솔에 치약만 묻혀 바로 양치하는 편이 좋다.
3. 칫솔질은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양치질은 하루 3번, 식후에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질할 때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45˚ 각도로 칫솔에 힘을 살짝 실어 쓸어내리듯이 닦아야 한다. 치아 안쪽도 칫솔을 세워서 꼼꼼하게 닦아 주고, 음식물이 잘 끼는 어금니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치아와 잇몸 손상을 줄이려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듯 칫솔질을 한다. 혓바닥에 낀 설태는 입 냄새 원인이 되므로 혓바닥까지 깨끗하게 닦아 주어야 한다.
4. 치실과 구강청결제도 주기적 사용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과 플라크는 치실로 제거하고, 칫솔과 치실이 닿지 않는 부위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충치와 치주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칫솔, 치실, 구강청결제 3가지 모두 사용하면 입속 세균이 95% 이상 감소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5. 2개월마다 칫솔 교체 칫솔에는 많은 세균이 증식하는데 오랜 기간 사용하면 더 많은 세균이 번식한다. 또 칫솔모가 변형되면 치아가 잘 닦이지 않는다. 칫솔은 2개월마다 교체하는 편이 좋고, 평상시 칫솔을 사용한 후 물기를 잘 털어내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야 좋다.
/김찬미 기자
입속 세균 잡는 양치질 안내 영상
http://m.site.naver.com/0saN0
위 글은 교회신문 <62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