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0-08 17:34:48 ]
스마트폰도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에서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알아 두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4가지를 소개한다.
■ 연예인 100여 명의 목소리 연기로 탄생한 ‘드라마 바이블’
신·구약 성경 텍스트를 오디오 형태로 만든 ‘드라마 바이블(Drama Bible)’ 앱에는 국내 정상급 연예인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차인표, 한인수, 이재룡, 장광, 박시은, 예지원, 정선희, 추상미, 양준모 등 연예인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재능을 기부해 성경 드라마를 완성했다.
드라마 바이블은 스마트폰 앱으로 무료 제공된다. 앱을 내려받은 후 실행하면 신·구약의 각 권 리스트가 나온다. 각 권을 터치하면 오디오파일과 텍스트파일이 스마트폰에 저장되고 플레이를 하면 오디오 드라마가 시작된다. 효과음과 음악을 배경으로 각 연예인들이 내레이션을 하거나 목소리 연기를 한다. 차인표는 예수, 한인수는 하나님 역을 맡았다. 이재룡은 다윗, 장광은 모세, 박시은은 마리아를 연기했다.
차인표는 “위로가 필요한 많은 사람, 특히 자신부터 이 바이블을 듣고 위로받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재룡은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편을 녹음할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믿음을 갈구하는 사람으로서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365일 24시간 대형 폐기물 처리 대행하는 ‘여기로’
소파·서랍장 같은 대형 폐기물은 버리는 일도 번거롭고 힘들다. 주민센터나 지정 판매소를 방문해 스티커를 사서 부착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스티커를 사는 일이 힘들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대형 폐기물을 간편하게 버릴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여기로’를 운영한다. 이 앱만 있으면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사러 다니지 않아도 356일 24시간 어디서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가전제품은 집 안까지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해 간다. 대형 폐기물 처리 서비스는 일부 지역에서, 가전제품 폐기 서비스는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만 보 걸을 때마다 100원씩 주는 ‘캐시워크’
걸을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는 신기한 만보기(萬步機) ‘캐시워크’ 앱. 하루에 얻는 최대치가 100캐시(100걸음에 1캐시)이니 스타벅스 커피 한 잔(6000캐시)을 먹으려면 두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만 보를 걸으면 된다. 또 ‘림포’라는 앱은 걸으면 보상으로 ‘림포’라는 암호화폐를 주고 나이키와 제휴를 맺은 덕분에 나이키 신발을 살 수 있다. 건강을 챙기면서 그에 대한 보상도 따르니 일석이조다.
■박수 세 번에 핸드폰 찾아 주는 ‘박수로 폰 찾기’
“짝짝짝.” 종종 깜빡깜빡하는 우리 엄마가 박수 세 번을 빠르게 치자 근처 소파에서 진동과 함께 요란한 알림소리가 났다. 엄마가 소파로 다가가 쿠션을 들고 휴대폰을 꺼냈다. 평소 집안일을 하다 휴대폰을 놔둔 장소를 자주 잊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고생했던 엄마들은 ‘박수로 폰 찾기’ 앱 덕분에 고민을 한 방에 해결했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