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1-07 11:39:20 ]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배, 사과, 호박, 양파, 포도, 도라지, 아로니아 같은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나 채소 즙이다. 몸에도 좋고 먹기도 간편하기 때문에 많은 이가 찾는다. 그러나 막상 즙을 사놓고도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바로바로 찾지도 못하고 제때 먹지도 못해 통째로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무리 좋은 건강식품이라도 눈에 잘 보여야 챙겨 먹을 수 있는데, 눈에 잘 보이지 않으니 그만 아깝게 버리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찾기 쉽고 간단한 냉장고 수납방법을 소개한다.
쇼핑백 활용하면 손쉽게 수납 가능
집안에 넘쳐나는 쇼핑백을 활용하면 즙이 든 팩을 찾기 쉽게 수납할 수 있다. 먼저 즙 팩이 세로로 들어갈 수 있는 크기(12cm*30cm)의 쇼핑백을 준비한다. 이왕이면 코팅된 흰색 쇼핑백을 선택하면 더 좋다. 그래야 냉장고에 넣었을 때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인다.
1. 쇼핑백을 밑면 넓이만큼 두 번 접은 후, 남는 부분은 가위로 잘라낸다.
2. 쇼핑백 윗부분을 세모로 접어 안으로 넣는다.
3. 즙이 든 팩을 세워서 넣는다.
4. 베란다나 다용도실, 냉장고 안 벽 쪽에 붙여 넣는다. 양이 많으면 쇼핑백 2~3개를 같은 방법으로 마련해 정리한다.
칸마다 수납 품목 정하면 찾기 좋아
쇼핑백으로 즙 수납 구역을 나누었듯이 냉장고도 맨 위부터 칸을 나누고 각 칸에 넣을 품목을 정해 두면 가시성과 효율성이 좋다.
-제1칸: 여유 공간. 케이크나 냄비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항상 빈자리를 마련해 둔다.
-제2칸: 반찬통 공간. 한쪽 벽면에 마른반찬을, 다른 벽면에는 매끼 먹는 반찬을 둔다. 쟁반에 받쳐 한 번에 꺼낼 수 있게 한다.
-제3칸: 건강식품 공간. 팩에 담긴 즙을 쇼핑백이나 바구니를 이용해 보관한다.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는 요구르트나 각종 간식을 벽 쪽에 붙여 정리한다.
-제4칸: 된장, 고추장 같은 장류, 장아찌류 공간. 비교적 무거운 것을 넣는다.
/김수정 집사
49여전도회
대한정리 구로지부장
정리정돈전문가1급·정리정돈 전문강사
위 글은 교회신문 <6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