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기억에 오래 남는 필기법

등록날짜 [ 2021-05-04 16:44:00 ]

‘코넬 노트(Cornell Notes)’는 1950년대 미국 코넬대학교의 월터 파욱(Walter Pauk) 교수가 고안해 낸 필기법이다. 일반 노트를 4개 영역으로 나눠서 강의 내용을 기록하면 암기해야 할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코넬 노트의 구성은 아래처럼 ①주제/제목(상단) ②키워드(좌측) ③강의 내용 필기(우측) ④요약(하단)이다.


‘코넬 노트’는 학생들이 공부할 때 적용해 봐도 좋고 연세가족들이 평신도성경대학 강의를 들을 때 써 봐도 좋겠다. 차근차근 방법을 익혀 익숙해지면 기억에 오래 남는 필기 습관을 소유하게 된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해 보자.


1. 강의 내용 필기
강의를 듣는 동안 보고 들은 내용을 가능한 한 많이 적는다. 단, 문장 단위가 아닌 구와 절 단위로 최대한 간결하게 적는다. 자기만 알아볼 수 있는 줄임말을 쓰면 필기 속도가 빨라진다. 상위 주제와 하위 주제 간 들여쓰기를 해 주고, 새로운 주제로 넘어갈 때는 한 칸을 띄워 준다.


2. 워드
좌측 공간에 필기한 내용을 줄여 키워드를 적는다. 요점을 파악해 키워드로 기록하는 것이다. 필기 내용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다른 색으로 물음표를 표시하거나 질문 내용을 기록한다. 이렇게 물음표를 표시한 부분을 추후 보충한다.


3. 암송하
필기 영역을 반 접어서 가린 후 키워드만 보면서 강의 내용을 암송해 본다. 암송이 끝난 후 가린 것을 펴서 말한 것을 확인한다. 말을 할 때 자신이 강의하는 것처럼 가능한 한 완전하게 말한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은 멈추지 말고 암송을 다 마친 후 필기를 다시 훑고 한 번 더 암송해 본다. 소리를 내서 말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접은 부분에 메모하면서 외우는 것도 좋다.


4. 성찰하기
노트를 읽으면서 추가적으로 떠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적는다. 노트 필기에서 자신의 견해를 이끌어 내어 적는다. 강의에서 설명되지 않아 추가로 조사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느낌표로 표시한다. 강의 내용을 천천히 훑어보면서 한 주제 내의 논리적 흐름, 주제 간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이해했는지 살펴본다.


5. 복습하기
맨 하단에 4~5가지 핵심 포인트로 필기 내용을 정리해 적어 준다. 다른 사람에게 수업 내용을 설명해 주듯이 정리한다. 하단 복습 칸에는 완전한 문장의 형태로 적는다. 불필요한 디테일은 삼간다.



위 글은 교회신문 <6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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