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발 질환 증상과 예방

등록날짜 [ 2022-04-26 20:32:41 ]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과도하게 걷기 운동을 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걸으면 여러 가지 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발뒤꿈치 통증 있으면 ‘족저근막염’

장시간 걸은 후 뒤꿈치가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고 일어난 뒤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하다가 몇 걸음 걸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휴식을 취하면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통증이 조금 완화되면 족저근막을 적절하게 스트레칭한다.


■엄지발가락 밑 부분 욱신! ‘종자골염’

종자골염은 딱딱한 지면을 장시간 걸은 후 갑자기 생긴다. 종자골이란 엄지발가락 바로 밑 발바닥의 볼록한 부분에 있는 뼈 두 개를 일컫는데, 종자골염이 생기면 볼 앞과 안쪽이 아프고, 이 통증은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들어 올릴 때 심해진다. 엄지발가락을 뒤로 과하게 들어 올리는 동작을 자제하고 깔창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발가락 사이가 아픈 ‘지간신경종’

앞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걸으면 지간신경종이 생길 수 있다. 주로 3~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며, 볼이 좁은 신발 탓에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자극받아 생기는 것이다. 초음파 검사나 MRI를 통해 지간신경종을 검사할 수 있는데, 덩어리가 3㎜ 이상이면 수술이 필요하다.


■발 질환을 예방하는 운동

평소 발을 건강하게 해 주는 동작을 하면 발 질환을 막을 수 있다. ▲계단 끝에서 발가락으로 서기 ▲골프공이나 봉으로 발 문지르기(지압 효과) ▲볼펜으로 발바닥 문질러 자극 주기 ▲한 발로 다른 발의 발등 지그시 눌러 주기 ▲가볍게 줄넘기를 하면서 발바닥 전체에 적당한 충격 주기 등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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