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6-05 14:50:23 ]
피아노 곡을 연습하거나 교회 찬양대에서 파트 연습을 할 경우 손쉽게 악보를 촬영한 후 파트 연습을 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한다. 앱의 정식 이름은 ‘악보 스캐너(Sheet Music Scanner)’이다.
악보 스캔만 하면 음원 듣기 가능
피아노 연습을 하거나 합창의 파트 연습이 필요할 경우 MP3 음원이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악보만 있을 경우 악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곡을 익히는 데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스마트폰 앱인 ‘악보 스캐너’는 종이에 인쇄된 악보의 음표를 인식해 그 음을 핸드폰을 통해 바로 재생해 준다.
앱을 사용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악보를 스캔하거나 사진첩에서 악보를 불러오면 바로 앱에서 악보를 인식한다. 평평한 종이에 인쇄된 깨끗한 악보가 인식률이 높다. 인식률이 100% 완벽하지 않지만 연습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또 앱에서 악기 종류를 변경할 수 있고, 재생되는 음원은 “아~~”, “오~~” 같은 허밍으로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인식한 악보를 오디오(M4A/AAC, MP3, WAV), MIDI, MusicXML, PDF 등 파일로 ‘내보내기’를 할 수도 있다. 특히 MusicXML 파일은 악보용 표준 파일포맷으로 피날레(Finale), 시벨리우스(Sibelius), 뮤즈스코어(MuseScore) 같은 악보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임포트(import)하여 편집할 수 있다. 악보를 사보(寫譜)해야 할 경우 앱을 사용하면 편집 시간을 대폭으로 단축할 수 있다. 악보 스캐너는 무료 앱은 아니지만, 구독 방식이 아니라 한 번 구매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
<사진설명> 앱 화면 구성. 인식한 악보를 오디오(M4A/AAC, MP3, WAV), MIDI, MusicXML, PDF 등 파일로 ‘내보내기’를 할 수도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