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교통비 절약 ‘지하철 정기권’

등록날짜 [ 2022-06-09 06:32:28 ]

출퇴근, 등하교 등 매일 정기적으로 같은 장소를 지하철로 오간다면 ‘지하철 정기권’을 사용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정기권은 충전한 날부터 30일 동안 6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정기권 한 장, 16회 교통비 보너스

지하철 정기권은 ‘서울전용 정기권’과 ‘거리비례용 정기권’으로 구분된다. 자신에게 알맞은 정기권을 구매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전용 정기권’ 가격은 5만 5000원이다. 균일 충전해 서울 내 지하철 구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 기본운임요금이 1250원이므로 정기권을 사용하면 44회 탑승할 금액으로 60회 탑승할 수 있다. 서울전용 사용 구간 이외의 역에서는 승차할 수 없고, 지정된 사용 구간을 초과하면 잔여 횟수에서 추가로 차감된다.


‘거리비례용 정기권’은 수도권 전철 전 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고, 거리에 따라 14단계로 구분해 가격을 책정한다. 카드 충전 시 노선을 검색하면, 자신에게 알맞은 단계를 확인해 충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단계 가격은 5만 5000원이며 20㎞ 초과할 때마다 1회 차감되고, 2단계 가격은 5만 8000원이며 25㎞ 초과할 때마다 1회 차감된다.


지하철 정기권 카드는 역무실에서 구입할 수 있고, 구입 시 2500원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카드 반환 시에는 잔여일수와 잔여횟수를 적용해 산출한 금액 중 적은 금액으로 반환되고 카드 판매대금은 반환되지 않는다.


전철을 매일 이용하지 않는다면 먼저 운임 요금을 계산해 보고 정기권을 사용해야 한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노선별 요금 정보를 알 수 있다. (QR코드 참조)


■내년 버스·지하철 통합정기권 도입 예정

지하철 정기권은 30일이 지났거나 60회를 모두 사용한 경우 기간이나 횟수가 남아 있더라도 더 사용할 수 없다. 또 현재는 지하철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버스와 환승이 되지 않으므로 이동 중 버스를 갈아타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에 정부는 2023년부터 지하철·버스 간 환승 할인이 되는 통합정기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10㎞ 구간 60회 통행 시 현행 지하철·버스비가 7만 5000원인데, 통합정기권 도입 후에는 5만 5000원이어서 26.7% 할인될 것으로 예상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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